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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스트레스 줄이면 '틱' 증상 완화돼
작성자 프라임한의원
            


스트레스 줄이면 '틱' 증상 완화돼





요즘 들어서 틱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동과 그의 부모들이 늘고 있다. 틱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 혹은 음성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실룩거리거나 의미없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으로 진단돼 장기간 치료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개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틱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으므로 부모로부터 쓸데없는 버릇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단시간 나타났다가 한동안 나타나지 않기도 하므로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도 많다.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그러나 비교적 많은 수의 아동이 틱의 증상이 더 심해져서 목을 갸웃거리거나 어깨를 들썩이거나 다리를 이유없이 흔드는 증상으로 복합틱의 형태로 진행되어 간다. 또 비교적 단순한 소리를 내는데 그치지 않고 단어의 형태로 반복하여 소리를 내거나 외설적인 내용의 욕설을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이 틱 증상이 있더라도 본인이 크게 자각하지 못하거나 자각한다 하더라도 이 증상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기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고 우울증이 생기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된다

아이들이 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학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컴퓨터 오락과 TV 시청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게 하면 병의 호전속도가 훨씬 더 빨라진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요즘 아동의 생활습관이 예전에 잘 나타나지 않던 이런 질환이 증가하는데 일조를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소아들은 본래 양기가 많은 존재이므로 열을 발산하는 것이 생명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어딘가에 갇혀있기 보다는 흙을 밟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소아의 속성에 맞다. 하지만 현대의 아이들은 과연 어떠한가.

동의보감에 나오는 소아들의 질환 중에서 부스럼이나 영양실조로 인한 증상들은 필자가 한의사가 된 후 거의 보기 힘들게 된 반면 예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이런 질환들이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점이다.

(부산일보=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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