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의 정도에 따른 3가지 진단기준 (DSM-V)


01. 잠정적 틱장애

  • 한 가지 또는 다수의 근육틱, 음성틱이 존재한다.

  • 틱은 처음 틱이 나타난 시점에서 1년 미만으로 나타난다.

  •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 장애는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 투렛장애나 만성근육 또는 음성틱장애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02. 만성근육 또는 음성틱장애

  •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근육틱 또는 음성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동안 존재하지만, 근육틱과 음성틱이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다.

  • 틱증상은 자주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지만 처음 틱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지속된다.

  •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 장애는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 투렛장애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03. 투렛장애

  • 여러 가지 운동성 틱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틱이 질병의 경과 중 일부기간동안 나타난다. 2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날 필요는 없다.

  • 틱증상은 자주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지만 처음 틱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지속된다.

  •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 장애는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틱장애 언제 치료해야 할까요?

  • 치료하자니 놔두면 그냥 나을 것 같고, 가만 놔두자니 계속 심해질까 걱정되는
    틱장애의 치료시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01. 틱이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나지 않았다.

1개월 미만의 틱은 저절로 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02. 틱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증상이 미약해서 본인도 인식할 수 없고
가족을 제외한 타인이 보아도 잘 모른다.

틱장애는 그 증상 자체보다도 틱으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이나 다른 합병증이 더 위험합니다.
증상이 미약하다면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므로 3개월 정도는 지켜보아도 좋습니다.



03. 틱증상이 비록 타인의 눈에 띌 정도로 심하지만 본인이나 부모는
그것이 불편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틱이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틱은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01. 증상이 발생한지 1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증상이 강해서
사고위험이 있거나 본인이 통증이나 이상감각을 느낀다.

증상이 발생한지 오래 되지 않았더라도 이런 경우는
응급상황이므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02. 3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타인이 보아도 인식할 정도인데
틱증상으로 인해서 본인이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03. 틱증상이 심하지 않고 본인이 불편해 하지않아도
증상이 나타난 지 1년이 넘었다.

(이런 경우, 저절로 사라질 가능성이 상당히 낮습니다.)



틱은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건강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성가시고 불편하며 이상하게도 심리적으로
사람을 위축시키고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자신감을 잃게 하고 학습에 방해를 줍니다.

틱이 나타났다면 아이를 사랑으로 잘 보살피되
힘들어하면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시작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