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클리닉
TIC DISORDER CLINIC
아이가 이유없이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나요?
틱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행동이나 소리 등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근육틱, 소리로 나타나는 것을 음성틱으로 나눕니다.
대개 만 2세부터 13세 사이에 시작되며, 평균시기는 6~8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므로 틱을 한다고 혼을 내거나 벌을 주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틱증상의 분류
"틱의 증상은 형태에 따라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됩니다"
1. 근육틱(운동틱)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틱을 말하며
눈을 깜빡거리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빠르게 젖히는 등의
갑작스런 동작이나 운동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심해집니다.
어깨 들썩거림
남의 행동을 흉내내기
머리흔들기
외설행동하기
눈동자 굴리기
목돌리기
눈깜빡거림
이유없이 남의 물건만지기
얼굴 찡그리기
자해 행동
펄쩍 뛰기
입술빨기
01. 단순근육틱
단순한 근육의 움직임으로 모든 틱장애의 초기증상에 해당됩니다. 특히, 눈 깜빡거림의 증상이 초기증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말라고 주의를 주면 잠시 그 증상을 억제할 수 있으며 이런 정도의 틱장애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개월 시간이 흘러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더욱 심해진다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2. 복합근육틱
두가지 이상의 근육이 동시에 작용하는 행동이나 단순 근육틱이 여러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를 꿈틀거리며 머리를 흔드는 증상, 다리를 휘청거리는 동작, 허공을 향해 손을 마치 권투선수가 펀치를 치는 듯한 동작, 다 른 사람의 몸을 더듬는 듯 한 행동, 외설행동 등이 포함 됩니다.
단순 근육틱이 나타난 이후에 나타나게 되며,
단순한 형태의 근육틱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였을 때
더 복잡하게 진전되는 것이라고 보면됩니다.
2. 음성틱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단순히
버릇없는 아이나 비염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음성틱은 보통 근육틱이 시작된 이후에 나타나지만
일부는 근육틱이 없이 처음부터
단순음성틱으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코를 훌쩍이는 소리
침 혹은 가래 뱉는 소리
켁켁거리는 소리
비명지르는 소리
킁킁거리는 소리
첫음절 세게 말하기
헛기침 소리
남의 말 따라하기
같은 말 반복하기
음음하는 소리
욕설하기
기침소리
01. 단순음성틱
음음하면서 가래를 삼키는 듯한 소리, 컥컥하며, 목에 뭔가 걸린듯 한 소리, 헛기침소리 등 단순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잘 관찰 하지 않으면 단순히 버릇없는 아이나
알러지성 비염, 감기나 기침 등으로 오해할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질병에 걸린 것으로
위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의 증상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대개는
근육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난 후에 음성틱이 나타나고
음성틱이 나타나기 전 근육틱의 증상이 있었으나
부모가 모르고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2. 복합음성틱
주변의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단어, 문장 등을 말하는 것이며, 예를 들어 “그래그래" "닥쳐" 등의 의미없는 단어를 계속 반복하거나 텔레비전에 나온 특이하거나 의미없는 대사를 따라하는 반향어나 아주 상스러운 욕설 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음성이며 시간이나 환경에 따라서 그 강도나 빈도의 변화가 심합니다.
아침이나 오전에는 덜하며 오후로 갈수록 심해져
학교에 다녀온 후 가장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행동에 몰두할 때에는 틱의 증상이
약화될 수도 있으며, 또한 반대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틱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은 ADHD, 충동적인 행동, 배설장애, 불안정한 감정상태, 분리불안, 소아우울증, 강박장애 등 다른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질환으로 인해서 틱장애가 유발될 수도 있고, 틱장애로 인해서 이런 질환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질환이 선행되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를 잘 가려서 치료에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