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3대 증상
주의력 결핍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실수가 잦음
학교생활/성적 등이 부진함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함
한 과제에 오래 집중하지 못함
어수선하고 시작한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함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짐
과잉행동
다른 아이에 비해 시끄러움
질서를 지키지 못함
선생님께 많은 지적을 받음
이야기 중 끼어들기를 잘함
불쑥 말을 꺼내거나 엉뚱한 답을 함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함
충동성
가만히 앉아있기 힘듬
돌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함
화를 쉽게 가라앉히지 못함
교우관계, 사회성이 결여됨
사소한 것에 지나치게 흥분
감정조절이 어려움
ADHD의 시기별 증상
01. 유아기
유아기때는 일반적인 아이와 다른 큰 차이점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성장하면서 ADHD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했을 때 어렸을 때의 상황을 자세히 물어보면 남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태아기에 유난히 많이 놀고, 갑자기 발길질을 해서 엄마를 자주 놀라게 한다던지, 태어나서 신생아기때 많이 울어 달래기가 힘들었다던지, 밤낮이 바뀌어 엄마를 힘들게 한다던지, 아주 작은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고 회고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모두 ADHD는 아니며, 후에 ADHD로 진단된 아이들이 모두 이런 증상을 보였던 것도 아닙니다. 도리어 아주 유순하거나, 평범했던 아이들도 가끔 있습니다. ADHD중 과잉행동형 타입은 돌이후 걷기시작하면 조금씩 ADHD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걸을 수 있자마자 뛰려고 하여 잘 다치기도 합니다.
02. 학령전기 (유치원시기)
이 시기가 되면 조금씩 남다른 특징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개 5세가 되어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들어가서 단체생활을 시작하게되면 또래 아이들보다 유별나게 활동량이 많으며, 친구들과 부딪힘이 잦기도 합니다.
즉,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과잉행동성, 충동성이 더 많아서 놀이의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칭찬을 해주거나 벌을 주어도 행동의 교정이 지극히 일시적이어서 똑같은 행동이 반복됩니다.
03. 학령기(초등학교)
ADHD 아동을 둔 부모들은 대체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유치원때까지는 아이가 뭐 그렇지하고 생각하다가도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학교에서의 문제행동을 보고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학교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 짓을 하다가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동적으로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으며 기본적인 인지학습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부 지능이 뛰어난 ADHD 아동의 경우 저학년 때는 표가 나지 않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문제점이 부각됩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과잉행동은 사라지지만 주의력 결핍증상과 충동성의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특히 ADHD주의력 결핍형의 경우 저학년때는 증상이 표가 나지 않지만 고학년이 되어서 학업수행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그때서야 의료기관에 내원하게 됩니다.
04. 청소년기
청소년기가 되면 소아기때 보여졌던 ADHD 증상의 전체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해소됩니다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사춘기의 질풍노도와 같은 시기와 맞물려 대인관계의 장애, 학업성적의 저하, 자존감의 저하 등으로 청소년기 우울증, 등교거부 등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각됩니다.
05. 성인기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30%의 정도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소아기나 청소년기때처럼 과잉행동을 보이지는 않지만 충동적인면, 주의력결핍의 증상이 남아서 직장을 자주 옮긴다던지, 충동적으로 이사를 다닌다던지 하는 문제로 결혼생활이 힘들어지거나 사회생활의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